고정금리 변동금리 차이와 장단점을 정리하였습니다. 금리 관련 정보가 필요하시거나, 대출 이용 전이라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 차이 3가지
1. 변동 유무
금융 상품(대출)에서 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합하고, 우대금리를 더하거나 차감하여 최종 금리로 산정합니다. 여기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기준금리입니다. 변동금리의 경우 특정 주기를 기준으로 기준금리에 맞춰 움직이면 변동됩니다. 반대로 고정금리는 변동되지 않고 계약 당시의 기준금리로 고정됩니다.
우대 금리는 특수한 조건에 해당하는 고객에게 특정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입니다. 예금이라면 금리를 더해주고, 대출이라면 금리를 차감해 줍니다. 이는 금융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대 금리가 아예 없는 상품도 존재합니다.)
2. 리스크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과 경기 국면에 따라 결정되며, 모든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지칭합니다. 이는 경제를 컨트롤하는 하나의 장치로 올리기도, 내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기준금리에는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이 변동성의 리스크를 누가 감당하느냐? 이것이 고정금리 변동금리 차이의 핵심입니다.
앞서 1번에서 말했듯 고정금리는 변동되지 않고 계약 당시의 기준금리로 고정됩니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는 기준금리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은행이 짊어집니다. 반대로 변동금리는 특정 주기를 기준으로 기준금리에 맞춰 변동됩니다. 이에 따라 변동금리는 기준금리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고객이 짊어집니다.
- 리스크를 짊어진다고 손실이나,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 경제 상황과 경기 국면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 금리 차이
‘고정금리를 선택하느냐, 변동금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금리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는 상품에 따라 다른데, 보통은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금리가 낮은 편입니다. 단,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선 간혹 고정금리가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금리가 급상승하는 경우)
고정금리 장단점
장점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인(고객)이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기준금리는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데, 미래의 금리를 완벽히 예측할 수 있을까요? 미래의 기준 금리는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과 연준(통화정책기관)조차 알 수 없습니다.
- 현재의 기준 금리가 아주 낮다고 판단됨과 동시에 장기간 자금을 차용할 것이라면 고정금리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점
고정금리가 항상 이롭게 작용하진 않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대출받았다면 좋겠지만, 반대로 하락했다고 가정하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손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변동금리 장단점
장점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정 금리보다 금리가 낮기 때문입니다. 기준 금리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본인이 쥔다는 단점이 있으나, 금리가 낮다는 것은 큰 베네핏이 됩니다. 이에 더불어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는 시점에서 변동금리를 이용하면, 실질 이자액이 감소하여 고정금리보다 유리합니다.
- 단기 금융 상품이 이용 시 기준 금리 기조를 체크해보길 권장해 드립니다.
단점
미래의 기준 금리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이는 곧 불확실성을 의미합니다. 변동 금리는 이 불확실성을 내가 짊어지겠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일정 부분 상쇄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불확실성이 크나큰 리스크가 됩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자금을 차용할 땐 기준 금리가 적정하다는 가정 하 고정금리가 더 유리합니다.
- 최근에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스위칭되는 혼합금리 상품이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