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개념과 구조를 정리하였습니다. 대출 금리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시거나, 첫 대출을 앞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대출 금리란?
대출 금리는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대출 금리가 3%이고, 대출 자금이 1,000만 원이라고 가정하면, 연간 이자는 30만 원입니다.
- 대출 금리는 연 단위입니다.
- 대출 상환 방식에 따라 연이자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대출 금리에 또 다른 말은 여신금리입니다.(예금은 수신금리)
대출 금리 구조
대출 금리 기본적인 산정 방식은 ‘기준 금리 + 가산 금리 – 우대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로 모든 금융 상품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상업 은행 역시 이 기준 금리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받고 고객에게 빌려주려 줍니다. 다만 기준 금리만을 기준으로 두고 고객들에게 돈을 빌려주면 은행은 돈을 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가산 금리를 적용하여, 일종의 수수료를 얻습니다.
가산 금리 기준은 상업 은행에 따라 그리고 ‘어떤 대출 상품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쉽게 말해 동일한 조건이라도 A 상업 은행과 B 상업 은행의 금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받을 땐 하나의 은행에서만 신청하는 것이 아닌, 몇 가지 은행을 선별하여 신청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햇살론과 같은 일부 정부지원대출은 어떤 은행을 방문하든 동일합니다. 단, 취급 은행이 분명 존재하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해당 대출 상품의 취급 은행을 파악한 후 진행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
가산 금리와 우대 금리는 대출 계약 후 변동되지 않지만, 기준 금리는 한국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이므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변동되는 기준 금리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변동 금리라 부르고, 대출 계약일 시점에 기준 금리 그대로 대출 만기일까지 고정하는 것을 고정 금리라고 부릅니다.
- 국내는 해외와 다르게 고정 금리 상품이 많지 않습니다.
- 변동 금리의 변동 주기는 상품에 따라 다른데, 일반적인 상품 기준으로는 3개월, 6개월, 1년입니다.
고정 금리와 변동 금리의 본질은 '기준 금리 변동 리스크를 누가 짊어질 것이냐?'입니다. 고정 금리는 은행이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이고, 변동 금리는 고객이 리스크를 짊어지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변동 금리가 고정 금리 대비 금리가 낮습니다. 단, 이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금리가 높고, 단기적으로 금리가 인하될 것 같을 땐 고정 금리가 변동 금리 대비 낮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우대 금리
우대 금리는 특정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일종의 혜택입니다. 쉽게 말해 가게를 운영한다고 가정 했을 때 단골에게만 제공하는 특별 서비스 같은 것입니다. 단, 우대 금리가 없는 상품도 존재하고, 있지만 공시가 되어있지 않은 상품도 존재하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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