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환방식 4가지 : 나에게 맞는 방법은?

대출 상환방식 4가지를 정리한 후 총이자 비용, 상환 스케줄 등을 고려하여 본인에게 효율적인 상환방식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대출 상환방식 4가지

1.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

원리금-균등-상환방식

대출 기간에 매월 일정한 금액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기간마다 원리금(원금+이자)을 합한 금액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상환 부담이 약간 덜 합니다. 단, 초기 상단 부분이 이자로 상환되므로 총이자 비용이 약간 높음과 동시에 원금 상환이 늦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른 시일 내에 중도상환을 고려하고 있다면,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중도상환 계획이 없고, 매월 일정한 원리금 납부하고 싶다면 해당 상환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2. 원금 균등 상환방식

원금-균등-상환방식

매월 일정한 원금을 상환하고, 남은 대출 원금에 대한 비율에 따라 이자를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즉, 초기에는 상환 부담액이 높지만, 대출 말기로 갈수록 상환 부담액이 줄어듭니다.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상환 스케줄을 잘 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총이자 비용이 가장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총이자 비용을 낮추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3. 만기일시 상환방식

만기일시-상환방식

대출 기간에는 이자만 상환하다가, 대출 만기일에 대출 원금 전액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대비 대출 기간 중 이자 상환 부담이 가장 덜합니다. 단, 만기일에 대출 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함과 동시에 총이자 비용이 가장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리금 균등 및 원금 균등 상환방식의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가 존재하지만, 만기일시 상환방식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습니다. 따라서 잠깐 자금 회전용으로 대출을 받는 분들은 만기일시 상환방식을 고려해 보길 바랍니다.

4. 마이너스통장

마이너스통장은 예금자가 계좌에 예금이 없는 상태에서도 일정한 한도 내에서 자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사용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이자가 산정되며, 대출 기간에는 상환 및 재대출이 자유로워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합니다. 단, 일반적인 대출 대비 금리가 높고, 장기간 이용 시 이자가 복리로 계산되므로 장기간 자금이 필요한 경우 다른 방식의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기일시 상환방식과 비슷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깊게 살펴보면 다른 구조입니다. 만기일시의 경우 매월 대출금 전액에 대한 이자를 부과하지만, 마이너스통장은 사용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이자를 부과하기 때문에, 자금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이자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적합한 상환방식 찾기

총이자 비용

1,000만 원을 12개월 동안 연 5.2% 금리로 대출받았을 시 각 대출 상환방식에 따른 총이자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리금 균등 : 283,900원
  • 원금 균등 : 281,667원
  • 만기일시 : 520.000원
  • 마이너스통장 : 사용자에 따라 다름

대출금 사용 용도

주택담보대출과 같이 장기간 대출금을 상환해야 하는 경우 원리금 균등 또는 원금 균등 상환방식이 유용합니다. 반대로 전세대출과 같이 단기간 큰 금액을 거치하는 경우는 만기일시 상환방식이 유용합니다. 이때 자금을 거치하는 것이 아닌, 비상금처럼 활용하고자 한다면 마이너스통장을 권장해 드립니다.

  • 원리금 균등과 원금 균등 상환방식은 거치기간 설정이 가능합니다.
  • 거치기간 : 대출 기간에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이자만 상환하는 기간

현금 흐름(상환 스케줄)

앞으로의 현금 흐름을 예측하고 상환 스케줄을 작성하면 상환방식을 선택하기 용이합니다. 예를 들어 일정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고, 대출 기간 중 중도상환 계획이 없다면,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중도상환 계획이 있거나, 총이자 비용을 낮추는 게 우선이라면, 원금 균등 또는 만기일시 상환방식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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