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담보대출은 청약저축통장을 담보로 대출받는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현금을 담보로 하므로 보편적인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낮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택청약 담보대출
대상 | 당행 청약저축통장을 가지고 있는 고객 |
금리 | 약 6%(은행별로 상이) |
한도 | 납입된 금액의 95%(은행별로 상이) |
기간 | 1년~2년(연장 가능) |
상환 | 만기일시상환 |
금리
보편적인 예금담보대출은 통장 금리에 약 1%의 가산 금리를 더해 책정하는 반면, 주택청약 담보대출은 금융채 1년 금리에 약 1%의 가산 금리를 더하여 대출 금리를 책정합니다. 현재 금융채 1년 금리는 약 5%로 대출 금리는 약 6%입니다. 이는 은행마다 상이할 수 있으나, 1% 내외로 오차범위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 청약통장을 담보로 하는 대출이기 때문에 신용점수 및 소득에 대한 금리 차등은 없습니다.
한도
납입된 금액의 95%까지 대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약저축통장에 500만 원이 납입되어 있다면, 최대 대출한도는 475만 원입니다.
- 한도는 은행마다 상이할 수 있는데, 대부분 95%까지 대출할 수 있습니다.
- 최대 95%라는 것이지 무조건 95%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 신한은행의 경우 100% 한도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기간
보통은 1년 정도 대출이 가능하고, 은행에 따라 2년까지 대출 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현금을 담보로 함에도 불구하고 기간이 좀 짧긴 하나,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단점이라 보이진 않습니다.
상환
보편적으로 만기일시상환을 기본으로 하는데,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단, 마이너스통장 방식을 선택하면 약 0.5% 정도의 대출 금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습니다.
참고사항
1. 청약 시 불이익
주택청약 담보대출을 받는다고 해서 청약통장에 불이익이 있진 않습니다. 다만 상환하지 못할 경우 청약이 해지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질권설정
주택청약 담보대출 시 해당 청약통장에 질권설정이라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질권은 고객이 돈을 다 갚을 때까지 은행이 담보물을 간직하고, 만약 고객이 다 갚지 못할 때 우선적으로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상환한다면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앞서 불이익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상환의 차질이 생긴다면 은행은 고객의 청약이 강제적으로 해지하고, 원금과 이자가 변제금으로 강제 회수할 수 있습니다.
- 질권설정은 통장 정리 후에 표기됩니다.
3. 예금담보대출
청약담보대출은 예금담보대출의 하나이지만, 보편적인 예금담보대출과 주택청약 담보대출은 금리에서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보편적인 예금담보대출의 경우 통장 금리를 기준으로 하지만, 주택청약 담보대출은 금융채 1년 금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통장 금리와 금융채 1년 금리가 같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납입된 금액이 비슷하다면, 둘 중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 체크하여 본인에게 더 적합한 대출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4. DSR 규제
주택청약 담보대출은 DSR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이는 보편적인 예금담보대출도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