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 4가지

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 4가지를 정리하여 기술하였습니다. 유상증자 무상증자 차이점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목적

유상증자의 목적은 추가 자본금을 조달하기 위함이지만, 무상증자의 목적은 잉여 이익금을 자본금으로 바꿔 안정적인 재무제표와 일시적인 유동성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행위를 같지만, 목적과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2. 자본 유입 유무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유상증자 시 실질적인 자본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무상증자는 회계상 자금만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자본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3. 지분 구조

유상증자 시 신규 투자자의 자본금이 들어오면서 기존 투자자의 지분이 희석됩니다. 반대로 무상증자는 회계상 자금만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투자자들의 지분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예를 들어 햄버거 가게에 A와 B가 50%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햄버거 가게의 가치는 1억 원이라고 가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햄버거 가게는 추가 확장을 위해 C에게서 5,000만 원 자본금을 조달받고, C에게 33% 지분을 주기로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A와 B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0%에서 33%로 지분률이 낮아집니다. 즉 유상증자는 자금을 받는 대신 지분을 내어주는 형태입니다.

반대로 무상증자의 지분 구조 예시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햄버거 가게의 자본금이 3,000만 원이고, 잉여 이익금이 1억 원입니다. 이때 A와 B는 기업의 안정성을 위해 잉여 이익금의 50%를 자본금으로 이동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럼 햄버거 가게의 자본금은 8,000만 원이고, 잉여 이익금은 5,000만 원이 됩니다. 신규 자본을 얻은 것이 아니므로 A와 B의 지분 구조 및 햄버거 가게의 가치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회계상 잉여 이익금이 자본금을 이동하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쉽게 말해 예쁜 재무제표를 만들어졌습니다. 즉 무상증자는 실질적인 지분 구조의 변화가 없습니다.

4. 주가 영향

무상증자는 기업의 가치를 변화시키지 않으나,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추가로 지급함으로써 일시적인 유동성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기업 가치의 변화는 없으므로 단기간 유동성으로 상승한 주가는 원래의 기업 가치에 수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대로 유상증자는 ‘어떤 이유로 유상증자를 했냐?’에 따라 주가 영향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또는 기존 사업의 확장을 위한 투자를 위한 유상증자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너무 많은 부채로 자금 경색이 일어나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유상증자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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