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후기(feat. 수수료, 장단점 등)

토스증권 수수료, 장단점, HTS, 시간외 거래 그리고 향후 서비스될 파생증권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토스증권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토스증권 장단점

장점

토스증권의 최대 장점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입니다. 거래, 자동 매수, 환전, 재무 등 제공하는 기능과 정보 모두 누구나 접근하기 쉽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초보자 또는 가치 투자자에게 매우 유용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점

심플하고 직관적이지만, 그만큼 절대적인 정보량이 부족하며, HTS를 따로 서비스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술적 분석 즉, 차트를 보고 단기 트레이딩을 한다면 토스증권을 사용하시지 않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절대적인 정보량 부족은 가치 투자자 입장에서도 단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가치 투자자 입장에선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보고 투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토스증권 후기

토스증권은 2021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여, 기존 증권 서비스 대비 업력이 짧습니다. 업력이 짧다 보니 기존 증권사 대비 데이터가 부족하며, 제공되는 금융 서비스도 적습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금융 상품(ELS, 파생증권, RP 등)에 투자하고 있다면, 토스증권을 추천해 드리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하거나, 주식에만 투자하는 가치 투자자들에겐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쉽게 풀어낸 경제 용어와 재무 정보, 토론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 모바일로 성장한 기업답게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증권 데이터

초기 제공한 증권 데이터는 현저히 적었으나, 오늘날의 토스증권은 차트(매물대, 이동평균, MFI 등)부터 재무 구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면 여전히 다른 증권사 대비 제공되는 증권 데이터는 적습니다. 예를 들어 재무 정보의 기본은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인데, 토스증권이 제공하는 것은 매출 비중과 매출액 그리고 영업이익 정도입니다. 빠르게 트레이딩하거나, 증권 데이터만을 보고 투자하는 분들에겐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증권을 분석하고 가치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러한 유형의 투자자들은 차트를 보지 않음과 동시에 정보를 증권 데이터가 아닌 사업 보고서와 산업 보고서에서 얻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해자를 구축하고 있고, 해당 기업의 적정 가치는 얼마인지에 집중합니다. 이러한 투자자 입장에선 차트 정보, 재무 정보, 복잡한 UI/UX 전부가 노이즈이기에 거래가 간편한 토스증권이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파생증권(선물, 옵션)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 아직 토스증권은 ELS, ELB, 선물, 옵션, RP 등의 파생증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업력이 길어지면, 해당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 예견됩니다. 파생증권 일부 상품의 룰은 간단하지만, 일부 상품의 룰은 까다롭습니다. 토스증권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파생증권을 어떻게 서비스할지 궁금합니다.

안정성

토스증권에 대한 안정성을 의심하는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업력이 짧은 것과 동시에 증권 시스템적 오류 그리고 부채 비율이 높은 기업임과 동시에 비상장되어 있어 재무제표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은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토스증권 출시 이후 토스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토스증권이 붕괴한다고 해서 투자자들의 주식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스증권을 사용하고 싶은데,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예수금을 5,000만 원 이하로 조정하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증권업은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다른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예탁금처럼 증권 증서를 증권사가 보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 예탁금(예수금)은 예금자보호금액(최대 5,000만 원) 제한선까지만 보호되고, 그 이상은 보호되지 않습니다.

HTS

HTS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단, WEB 기반으로 한 WTS 시스템을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WTS는 MTS에 가까운 서비스이므로 기존 증권사의 HTS 시스템을 생각한다면 실망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시간외 거래

초기에는 정규 시간 내에서만 거래할 수 있었으나, 2022년 초부터 시간외 거래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더 확장될 수도 있고, 축소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증권사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래 시스템

토스증권-거래-시스템
예시 이미지 : 거래 시스템

거래 시스템을 나쁘게 말하면 제공하는 서비스가 부실하고, 좋게 말하면 심플하고 직관적입니다. 이는 투자자의 성향 또는 스타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필자는 전반적으로 만족했지만, 예수금에 따른 퍼센트 구매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토스증권은 소수점 거래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커뮤니티

종목마다 커뮤니티(토론장)가 존재합니다.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글도 있지만, 해를 입히는 글도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에 접근하기 전 기본적인 주식 시스템과 투자하는 기업을 이해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주식 모으기

토스증권-주식-모으기
예시 이미지 : 주식 모으기

기존 증권사 역시 ‘주식 모으기’와 같은 자동 매수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아니, 오히려 더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하여 자동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것을 이용하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렵게 되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사용하기 쉽게 자동매수 시스템을 구축한 증권사는 토스증권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수료

구분내용
국내주식거래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 시장)
매매거래대금의 0.015% 적용 (단, 1원 미만 절사)
미국주식거래
(미국 유가증권시장 및 나스닥, 뉴욕증권거래소, 아멕스 등)
매매거래대금의 0.25% 적용 (단, $0.01 미만 절사)
2024.12.31 까지 해외주식 수수료 이벤트로 매매거래 대금의 0.1% 적용

다른 증권사 대비 수수료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일부 기존 증권사 역시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투자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다르게 책정하는 증권사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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